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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페루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와 이노룰스(대표이사 김길곤)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사업 규모는 23억 6천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다.주사업자인 비트컴퓨터는 이번 사업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노룰스는 건강보험 자동 심사지원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게 된다.비트컴퓨터는 연내에 원격의료 시스템 고도화, 원격의료 지원 앱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페루 공공병원 3곳을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과 원격상담, 원격판독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몽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브라질 등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루의 안정적인 디지털 보건 의료 체계 구축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주춤했던 해외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시발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원격의료 구축 실적 1위의 헬스케어 전문 회사로 태국, 몽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등 해외 1000여 기관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24-01-31 11:12:18의료기기·AI
인터뷰

"원격의료 시범사업 20년 동안 효과성 검증 부실했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지난 20년간 진행된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효과 검증이 부실했고, 정권마다 단절된 사실상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유석 연구교수(54)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보건복지부가 서둘러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제도화의 우려감을 이 같이 표현했다.김유석 교수는 원격의료 제도화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복지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설계해 추진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김 교수(1969년생)는 연세의대 졸업(1997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06년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보건사무관으로 입사한 의사 공무원이다.복지부 보건의료정보과와 건강정책과, 보험약제과,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그리고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 팀장 및 국가정신건강센터 기획홍보팀장을 거쳐 2020년 2월 부이사관으로 15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2020년 3월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의료정책과 원격의료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강의를 하고 있다.잘 나가던 의사 공무원이 모교 교수로 이직한 이유가 궁금했다. 김 교수는 잠시 생각하다 "다른 질문부터 하시죠"라며 말을 돌렸다.그는 복지부에 재직하면서 보건소와 심사평가원으로 이원화된 의료기관 인력과 장비 신고 일원화와 보건소 통합 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 포탈 구축 등 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을 주도했다.■공직 15년 마감, 보건대학원 교수로 변신 “자유로운 비판과 연구 장점”공무원과 교수의 장·단점은 무엇일까.김 교수는 "복지부 공무원은 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성과를 도출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공무원 생활을 뒤돌아보면 '이게 최선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때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는 누구의 지시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책을 자문하고, 연구가 가능하다. 공무원과 같이 9 to 5(9시 출근, 5시 퇴근)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교수들은 보건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반면, 공무원은 대안까지 마련해 정책과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책임의식을 높게 평가했다.공무원 생활 중 가장 아쉬웠던 정책은 EMR(전자의무기록) 표준화.2007년 당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병원만 EMR을 구축했을 뿐 대다수 의료기관은 OCS(처방 전달 시스템)에 의존했다.의료기관간 호환 가능한 EMR 표준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통제를 거부한 의료단체 반대와 정권 교체 등으로 사업이 좌초됐다.김 교수는 "지금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의원급까지 각기 다른 EMR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표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호환 가능한 프로그램까지 개발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좀 더 의료계를 설득하고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회상했다.의료계 핫 이슈인 비대면 진료로 명명된 원격의료로 얘기가 옮겨지자 목소리에 단호함이 느껴졌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원격의료 추진단 시범사업 팀장으로 정책 설계와 진행을 총괄했다."원격의료는 DJ정부부터 참여정부, MB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모두 드라이브를 걸었던 사업이다. 복지부가 20년 간 추진한 시범사업이라고 하나, 안을 들여다보면 효과성 검증이 부실했고, 정부마다 단절된 속빈 강정에 불과했다"고 단언했다.김 교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모형을 심플했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기간을 정해 처음 2개월은 원격진료, 나머지 1개월은 대면진료이다. 이것으로 어떻게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대조군 없는 엉성한 원격의료 모형 "제도화 이전 의료계와 컨센서스 필요"이어 "국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조군을 설정하고 효과성과 비용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오랜 시범사업에 불구하고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라며 "제대로 된 시범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엉성한 모델과 20년 시범사업으로 '수가'가 나올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모형 협의에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업체들은 초진 허용을 주장하는 등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보건의료 변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복지부 공직 15년을 마감하고 모교인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변신한 김유석 교수. 김 교수는 "원격의료 제도화에 급급해 하지 말고, 의료계와 컨센서스를 이뤄야 한다. 보건정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효과성과 안전성, 비용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유석 교수는 "원격진료 적용 질환과 화질 해상도에 따른 수가, 오진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을 시범사업에 담아야 한다. 대면수가보다 높은 수가를 책정하기 위해서는 시간 투입 대비한 효과성이 분명해야 한다"면서 "효과성 검증없는 제도화는 자칫 원격의료 비급여로 이어져 사문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복지부 공무원 재직 시 조용히 업무에 치중한 그가 보건 정책에 대한 가감 없는 비판과 소신을 겸비한 보건대학원 교수로 변신한 셈이다.김 교수는 인터뷰 마무리 단계에서 "첫 질문에 답하겠다. 공무원으로 보람도 있었지만 대학 교수라는 좀 더 큰 틀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연구하고 사업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며 "양적인 의료제도에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담보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2-05-26 05:20:00병·의원

코로나 방역과 공짜의 심리학

메디칼타임즈=이세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코로나19는 세상을 많이 바꿔 놓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짜 검사와 치료다. 그 다음으로 의사들이 그토록 반대해 왔던 원격진료의 현실화이다.그런데 이 두 가지 모두가 어우러지면서 우리들에게 알려준 것이 있다. 바로 공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과 유료는 수요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료에도 수요와 공급의 곡선이 적용되는 것을 보여준다.코로나19는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영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영업제한은 시간과 장소 그리고 인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많은 자영업자들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의료분야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는데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의료비에 대한 정부의 가격 제한과 통제의 대표적인 예는 코로나19를 확진하는 PCR검사다.PCR 검사는 초기 약 14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그런데 가격이 무료다. 감염병 예방법 상 1급 법정 전염병은 국가가 검사와 치료비를 모두 지불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검사비는 무료이고 감염이 되면 직장에서 쉴 수도 있으니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앞에 수백명이 줄을 서던 것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다.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감당할 수 없도록 많은 PCR 검사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PCR 검사의 한계를 핑계로 그 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신속항원검사를 민간의료기관에 허용하였다. 이렇게 되자 이번에는 신속항원검사의 수요가 폭증했다.코로나19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격 도입된 원격의료를 보자. 원격의료는 의사들이 매우 반대한 의료정책의 하나다. 그래서 원격의료 플랫폼업체는 국내 발을 붙이지 못하고 매우 힘들어했다. 원격의료 플랫폼 업체 중에 하나는 코로나19로 전화진료 수요가 늘어나자 약물배송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가입자를 늘렸다.원격의료 플랫폼 업체에 가입한 개원의의 경우 코로나19가 급증할 무렵 1시간에 100명이 대기하는 개원 이래 최대의 호황(?)을 경험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약물배송을 무상으로 제공하던 플랫폼 업체는 심각한 적자 상황을 겪게 된다.그러나 무료배송은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원격의료 처방전 배달을 유료화하자 1시간에 100명씩 대기하던 전화진료 희망자들이 한 시간에 5-8명 정도로 줄면서 대기줄이 사라졌다.코로나 신속항원검사도 유료화되어 신속항원검사 1회 검사에 본인부담금이 3만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검사숫자가 급감하고 확진자의 숫자 역시도 급감할 것이다.지난 2년 2개월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와 국민의 협조에 의해 좋은 점이 결과가 일부 확인되었다. 확진자대비 사망률이 2022년 3월 25일 현재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 기록은 월드오미터 기준이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발생은 최근 급증하였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대비 사망율은 0.128%로 아직 높지 않다. 이 수치는 높지 않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각 나라별로 이것을 계산해 보면 뉴질랜드 0.35%, 아이스랜드 0.053%로 섬나라의 경우 매우 낮게 나온다. 반면 프랑스 0.57%, 영국 0.796% 이탈리아 1.119% 그리고 미국은 1.228%로 확인된다.이런 결과는 전국민의 협조, 자영업자의 희생, 의료인들 뼈를 깎는 고통 그리고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하지만 이 결과를 좋게 평가하려면 향후에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화진료 후 무상으로 제공한 약품배송비에서의 대기가 유상으로 변하자 급격히 줄어든 것을 미루어 짐작컨데 무상이던 PCR 검사를 유상으로 제공하게 된다면 검사를 위한 줄도 없어지고 코로나19 감염자도 급감할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재화의 가격을 낮추거나 심지어 무상으로 제공하게 되면 과소비를 부른다.건강보험은 저보장 저보험료로 운영되어 의료비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의료 기관의 문턱을 낮게 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 반면 의료 과소비와 함께 편향된 방식의 진료행태를 부추기고 있다.경제학에서 의료서비스는 가격 탄력성이 낮은 재화로 분류하지만 건강보험으로 의료비가 저렴해지면서 가격탄력성이 높은 재화로 변한 것을 보여준다.문제는 인위적으로 의료서비스 가격을 낮추어 이용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는 점과 보험을 가입하면 혜택(보험급여)을 받으려는 보상심리가 함께 작동 하여 의료서비스  행태를 왜곡 시킨 것이다. 무료 약물배송 서비스의 유료화를 통해 알 수 있었고, PCR검사를 유료화하면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다. 
2022-04-25 05:00:00오피니언

기업가부터 연구자까지 1천명 집결…ASGH 24일 개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고위 공무원, 투자자, 기업가는 물론 전세계 저명한 학계 인사 1000여명이 모여 사업 기회와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홍콩특별행정구역 정부와 홍콩무역개발위원회(HKTDC)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보건 아시아 정상회의(Asia Summit on Global Health, ASGH)가 오는 24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정상회의에는 수백 명의 업계 리더부터 학계 연구자, 고위 공무원들이 모여 사업 기회 및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투자자와 금융 서비스 전문가부터 의료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 및 업계 참여자, 혁신 및 기술 기업, 스타트업 및 기업가,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자, 정부 관계자 및 규제 기관, 연구개발기관, 육성센터, 과학·바이오기술단지 및 연구소, 연구원, 학계 및 의료 전문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홍콩특별행정구역 정부와 홍콩무역개발위원회(HKTDC)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세계보건 아시아 정상회의(Asia Summit on Global Health, ASGH)가 오는 24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ASGH는 글로벌 건강 문제 및 사업 논의와 투자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원스톱 교차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전시회, 프로젝트 피칭,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ASGH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홍콩의 펀딩 플랫폼으로서의 이점과 가능성을 살핀 세션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바이오테크의 혁신과 투자, 광동-마카오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홍콩의 가치를 살핀 세션까지 전진배치했다. '바이오테크 혁신 및 투자' 세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 산업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새로운 의약품 개발부터 민관 협업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 의료진 및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건강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는 자리다.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들이 제시하는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통해 새로 생겨날 도전과 기회를 검토할 수 있다. 'ASEAN의 의료 서비스 발전' 세션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부터 어떻게 기존 의료체계가 디지털로 변화했는지, 그 과정에서 원격의료 플랫폼이 환자들을 가상 생태계로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태국의 주요 투자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 구성된 패널들은 의료 가치 체인의 변화 양상 및 아세안 전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개략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정책 대화' 세션은 증가하는 공공 의료 도전과 의료 서비스 불평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계층별, 지역별, 세대별로 불평등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해법으로 보건 시스템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재구성해 보다 능동적이고 공평한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 보건 정책 입안자들로 구성된 국제 패널은 보건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업에 초점을 맞춰 탄력적이고, 공정하며, 효과적인 공공보건 정책 방향성 및 시사점을 검토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펀딩 플랫폼으로서의 홍콩' 세션은 국제 금융, 교통, 무역에서 중심축을 차지하는 홍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 생태계에서 글로벌 진출의 통로 역할로 확장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다. 이외 투자자, 규제기관 및 바이오테크 연구자들이 패널로 나서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규제 체계와 같이 홍콩을 바이오/제약 연구 거점으로 만든 배경을 알아보는 등 실질적인 투자 관점에서 홍콩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www.asiasummitglobalhealt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정상회의에는 수백 명의 업계 리더부터 학계 연구자, 고위 공무원들이 모여 사업 기회 및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다.
2021-11-05 05:45:58제약·바이오

보령홀딩스,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 적극 발굴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령제약 투자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포스터이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 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디헬스커버리는 성장성 및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피트릭스', 원격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습관루틴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루티너리',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그로잉맘' 등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보령홀딩스 김덕겸 I&O(Investment & Open innovation) 그룹장(상무)은 "IT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환경의 일상화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더욱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해 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는 직접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4 10:25:28제약·바이오

파인헬스케어, 모잠비크 의료진 원격 의료 교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모잠비크 의료진에게 원격의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잠비크는 과거에도 한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선진 의료 기술의 전수를 위해 많은 의료진을 여러 차례 한국에 보내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 진료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이번에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의 기술 습득을 위해 파인헬스케어에 교육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파인헬스케어는 모잠비크 의료진에게 기초적인 원격 진료의 틀인 병원과 병원을 연결하는 구조에 대한 심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모든 환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진을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B2C 원격의료 플랫폼과 온라인 병원을 구축할 비전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파인헬스케어의 관계자는 "파인헬스케어의 EMR과 원격 진료 시스템은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적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격오지에 놓인 한 국가 전체의 보건 의료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높은 긍정적 영향력을 가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21-01-20 09:58:15의료기기·AI

방문규 차관, 카자흐스탄과 보건의료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방문규 차관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카자흐스탄 및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한-키르기스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방문국 보건부 장관 및 차관과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정부조직 개편 후 첫 보건부차관으로 취임한 알렉세이 최(고려인 출신) 차관을 만나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현대화 추진 관련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렉세이 최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시스템에 관심이 많으며, 카자흐스탄 보건의료 현대화 사업 및 제약,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 협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규 차관은 제약산업 포럼 개최, 의료인력 연수 확대, 한국에서 치료받는 카작 국민의 사후관리 방안 등을 제안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 및 IT, 제약, 의료기기 등은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개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보건부를 방문하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원설계․건립, 병원운영․관리, e-health 및 병원정보시스템(HIS)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방문규 차관은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 예정인 수도 비슈켁의 감염병원*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내 병원건립 및 운영, 병원정보화 시스템 구축, 의료인 교육 등 병원현대화사업 전반에 대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길 제안했다. 바티랄리예프 보건부 장관은 "키르기스스탄 의료인의 한국 의료기관에서 연수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의료인 교류를 시작으로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관들과 협력사업 추진중인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국립대와 키르기스스탄의 국립감염병원을 방문하여 원격의료 시범사업, 의료인 교육 사업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한국에서 컨소시엄(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부산대병원․KT) 구성해 악토베 주정부 및 알파라비 국립대와 MOU 체결한 사업으로, 알파라비 국립대내에 원격의료 플랫폼을 구축하여 알파라비 국립대와 악토베주 보건소와 원격진료 구현했다. 방문규 차관은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한국 의료에 대한 수요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여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의 CIS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02 12:45:1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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